[블록미디어] 골드버그 피터 쉬프가 연준이 양적긴축(QT)에서 양적완화(QE)로 돌아섰다고 트윗했다.

그는 “지난주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3000억 달러 늘어나 일주일만에 지난 4개월분의 QT(양적축소)를 한번에 되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말까지 대차대조표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인상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은행 구제금융 덕분에 훨씬 더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상 자산규모는 연준이 국채 등을 매입하거나 담보로 잡고 시중에 달러를 푼 규모를 의미한다. 연준은 양적완화를 통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양적축소를 통해 이를 회수한다.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양적긴축과 금리인상을 병행해 왔는데 SVB 사태 이후 구제금융으로 양적긴축이 순식간에 양적완화로 돌아선 것이다.

SVB 등 뱅크런에 따른 시스템 붕괴를 막기위해 예금을 전액보호하고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 등을 액면가 담보로 대출키로 하는 긴급대출 프로그램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을 실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채를 시장에 내다 팔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이 현실화하고 국채가격을 더욱 떨어트리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조치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국채와 모기지 등을 보유한 은행들의 미실현 손실규모는 6200억 달러에 달한다.

JP모건은 긴급대출 프로그램이 미국 은행 시스템에 2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유동성 경색을 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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