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다고 강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 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마캣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5% 급등하면서 2만3000달러를 돌파해 2만351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2.1% 오른 1647달러, BNB 또한 11.1% 급등한 308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종묵 다수가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1조300억달러를 넘어섰고, 비트코인의 비중도 42.7%로 상승했다.

바이든은 이날 오전 TV를 통한 대 국민 연설에서 “지난 며칠간 우리 행정부가 취한 신속한 조치들 덕분에 미국인들은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SVB와 시그니처뱅크에 들어 있는 예금은 안전하며 고객들은 이날부터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납세자들에 부담이 전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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