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2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25bp 인상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정책결정문상 향후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가 유지됐음에도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에서 도비시(dovish, 비둘기파적)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는 이어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당분간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아직까지는 두어번(couple) 정도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