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의 가족 명의 계좌가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Market Making)에 동원됐다고 31일 시사저널이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퀸비코인의 MM을 담당했던 렛츠컴바인과 노진우 헥슬라트 대표 등이 퀸비코인 측과 2020년 10월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당시 빗썸은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강화해 MM에 쓰인 걸로 추정되는 계정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렛츠컴바인 대표는 이와 관련해 막힌 계정 9개의 소유주를 카카오톡에 공유했다. 시사저널은 그 중 한 명이 노 대표의 동생 노OO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2020년 10월 6일 퀸비컴퍼니 측과 노진우 대표, 렛츠컴바인 대표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 김아무개 렛츠컴바인 대표가 MM에 이용하는 자사의 계정 중 빗썸의 자금세탁 방지시스템(AML) 강화 조치로 이상금융거래탐지(FDS)된 계정의 목록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노 대표의 동생 노아무개씨가 발견됐다. ⓒ제보자 제공. 자료=시사저널

시사저널은 노 대표가 MM에 직접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보도했다. 블록미디어는 지난해 11월 퀸비-노진우-렛츠컴바인 간에 맺은 MM 계약서의 상세 내용을 시리즈로 보도한 바 있다.(시리즈 기사 목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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