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선, 이더리움은 1600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114.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9% 하락했다.

이더리움 2.17%, BNB 2.69%, XRP 3.30%, 카르다노 2.12%, 도지코인 4.17%, 폴리곤 6.6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8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30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50달러 하락한 2만3270달러, 3월물은 15달러 내린 2만34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4.00달러 하락해 1584.50달러, 3월물은 14.00달러 내린 1596.0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한 주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 1억1600만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은 1월 들어 현재까지 40% 이상 상승해 현재 2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데, 이는 2022년 8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인셰어스는 또한 암호화폐 펀드의 누적 운용자산이 280억달러로, 2022년 11월 최저치에 비해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대폭 상향 조정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BTC는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채굴자들이 증가하면 그만큼 경쟁이 심해지는데,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가격 전망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치 … 수요 증가 효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