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한글로 트윗터를 날렸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 매거진에 기고한 글을 한글로 번역한 아토믹 비트코인(ATOMIC⚡️₿ITCOIN)의 트윗을 공유하며 “제가 작성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에 관한 기고문입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중 하나라 쓰여졌습니다”고 말했다.

그가 번역기를 사용했는지 아니면 한글을 아는 외교관등 관료들이 써준 글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글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중 하나”로 언급하며 친밀감을 표시하고 직접 한글 트윗을 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주류 엘리트들이 근거 없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을 비방한다며 비트코인 채택이후 엘살바도르의 경제발전상황과 국민들의 높은 지지율(85%-90%)을 소개했다.

한글 번역문을 공개한 아토믹 비트코인은 익명의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자신을 은행원, 개발자, 디자이너, 남편이자 아버지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비토코인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비트코인 관련 교육자료를 한글로 번역해 공유하고 주요 온체인 데이터도 해석해 주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한글 트윗을 날린 이유는 주류 언론들이 엘살바도르를 비난하면서 치적은 외면하는 가운데 한글로 자신의 입장이 가감없이 전달되는게 반가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올해 초 8억달러 상당의 달러채권을 전액 상환하면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으로 손해를 봐서 달러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할 것이다고 보도했던 주류 언론들이 이를 한줄도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시티건설, 화산열 발전을 통한 비트코인채굴, 비트코인 담보 화산채권 발행을 착착 추진하고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비트코인 오피스를 설치하고 디지털 증권법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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