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취급 은행 커스터디아(Custodia)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원 가입 신청을 반려했다. 이와 관련 FRB는 “커스터디아가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운영은 자산 안전과 재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커스터디아의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는 부족하다. 암호화폐는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커스터디아 뱅크 최고경영자(CEO) 케이틀린 롱은 “연준의 결정이 실망스럽다. 우리는 연준이 전통 은행에 적용하는 모든 조건을 적극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코인니스는 앞서 블룸버그를 인용 “연준이 커스터디아에게 ‘마스터 계정’을 발급을 승인하며 회원사로 받아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