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터넷 결제 프로세서 스트라이프(Stripe)가 IPO(기업공개) 추진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골드만삭스 및 JP모건체이스에 의뢰해 기업공개 실현 가능성과 시기 등에 관한 조언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경영진이 추가 자본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의 주식 공모 대신 직접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라이프는 2021년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950억달러의 평가액으로 6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유니콘 기업으로 부상했다.

2009년 아일랜드 기업가 존 콜리슨과 패트릭 콜리슨에 의해 설립된 스트라이프는 쇼피파이,  인스타카트를 포함한 몇몇 주요 인터넷 회사들을 위한 결제 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에는 트위터가 스트라이프를 통한 ‘트위터 코인’ 구매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인터넷 결제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택을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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