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에 비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1월 들어 큰폭으로 오르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1월 10일 이후 9% 이상 상승해 이날 장중 45%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한 주 사이 약 7% 하락하면서 몇 달 동안 유지됐던 범위 이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최근 2만13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지난해 11월 FTX 붕괴 사태 이전 수준을 확실히 회복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2022년 11월4일 최고가 1675달러에서 거부되면서 FTX 사태 이전 수준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여전히 30%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지만 3월 말 상하이 업그레이드 일정 발표 후 5일 동안 7%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케이티 탈라티 아르카 리서치 디렉터는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추세가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자금 인출 우려에 따른 매도 압력 때문일 수 있지만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2만2627달러, 이더리움은 4.3% 내린 154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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