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아리조나주의 주 상원의원 웬디 로저스(공화)가 비트코인을 주 법정화폐로 만들기 위한 일련의 법안을 제출했다고 비트코인매가진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은 비트코인을 아리조나주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는 통화로 인정함으로써 부채 상환, 세금 납부, 기타 금융 거래에 사용토록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 법안의 입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법률로 제정될 경우 현재 미국 달러로 이뤄지는 모든 거래가 아리조나주에서는 비트코인으로도 가능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기업과 개인들은 달러 대신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법안은 비트코인을 “탈중앙화된, P2P 디지털 화폐로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보관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아리조나주 의회를 통과해 법률로 제정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아 보인다. 로저스는 지난해 1월에도 동일한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법안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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