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오는 27일 대규모 옵션 만기일이 돌아온다. 데리빗(Deribit)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BTC)은 13억 8천만 달러 이상, 이더리움(ETH)은 7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옵션이 만기에 도달한다. 이때 비트코인의 최대 페인(pain) 포인트는 19,000달러이고 이더리움은 1,400달러다.

지난 1월 21일부터 비트코인(BTC)은 21,000달러에서 23,000달러까지 단번에 상승한 후 며칠 동안 22,300달러에서 23,400달러의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24일 밤 미국 주식의 약세로 오늘 아침에는 23,000달러를 일시 반납했다.

이더리움(ETH)은 지난 21일 1,600달러를 돌파한 뒤 며칠간 1,580달러~1,670달러대에서 횡보한 뒤 오늘 오전 1,624달러에서 1,518달러로 6.5% 하락했고 현재는 1,54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옵션 만기 27일… BTC 13억 8천만 달러, ETH 7억 5천만 달러 이상
데리빗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1월 27일 대규모 옵션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13억 8천만 달러 이상(BTC 60,820개)이다. 가장 큰 페인 포인트의 가격이 19,000달러로,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판매자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격을 이 지점까지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옵션의 ‘최대 페인 가격(Max Pain)’은 옵션 만기 시 구매자의 이익이 가장 작고 손실은 가장 큰 가격 또는 판매자의 손실이 가장 작고 이익이 가장 큰 가격을 가리킨다. 따라서 옵션 매도자는 옵션 만기일에 가장 큰 페인 포인트 근처에서 토큰 가격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이더리움도 1월 27일에 만료되는 명목 가치가 7억 6천만 달러 이상으로 ETH 60,823.9개 이상의 옵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가장 큰 페인 가격은 1,400달러다. 폿/콜(Put/Call) 미결제약정 비율은 0.81인데 269,843개의 콜이 열려 있고 풋 포지션은 219,470개다.

# 애널리스트는 어떻게 보나
블룸버그는 25일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몇 개월 동안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역전시킬 것이라는데 베팅함에 따라 암호화폐는 2023년 초 급등할 위험 자산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런 낙관적인 입장도 쉽게 뒤집힐 수 있다고 봤다.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기술 분석 및 연구 회사인 페어리드 스트레티즈(Fairlead Strategies) 설립자인 케이티 스톡톤(Katie Stockton)은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 수준은 약 25,000달러(작년 8월 BTC 최고치)이고 중기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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