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트위터(Twitter)가 작년 말 암호화폐 가격을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 ‘캐시태그(Cashtag)’를 출시한 가운데 최근에는 도지코인(DOGE)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토큰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인수한 뒤 신기능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트위터는 작년 12월 22일 암호화폐 가격을 표시하는 ‘캐시태그’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트위터 검색창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입력하면 해당 암호화폐의 현재 가격이 표시된다.

# 트위터, 30개 이상의 토큰 가격 표시로 확대

최근 트위터에 가격이 표시되는 암호화폐가 30여종으로 늘어났다.

일부 네티즌들은 트위터가 일반에 공지하지 않았지만 과거 머스크가 강력하게 지원했던 도지코인(DOGE)을 포함해 다수의 토큰 가격이 표시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트위터에 속속 올리고 있다.

블록템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시가 총액 50위 이내의 암호화폐 가운데 30여종이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USDT, BUSD, XRP, ADA, SOL, MATIC, AVAX, UNI, SAND, MANA, SHIB, DOGE 등이 포함된다.

다만 현재까지 BNB, USDC, DOT, TRX 등은 시가총액이 높지만 포함되지 않았고, P2E 서비스 스테픈의 GMT는 시가총액이 낮음에도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 트위터, 로빈후드와 협력해 ‘금융’ 추진

트위터의 캐시태그 기능은 암호화폐 가격 뿐만 아니라 테슬라($TSLA) 등 일부 대형주의 주가도 보여준다. 이 기능은 미국 증권증개업체 로빈후드(Robinhood)에서 제공한다. 트위터의 가격 표시란 아래에는 로빈후드로 이동하는 버튼도 설정돼 있다.

트위터는 공식적으로 둘의 협력 관계를 밝히지 않았고 어떤 암호화폐가 앞으로 추가될 지도 미지수지만, 트위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향후 가격 표시 기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와 주식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머스크는 며칠 전 이 기능에 대해 “금융 트위터(financial Twitter)에서 제공하는 많은 제품 개선 사항 중 하나”라면서 “트위터 팀의 멋진 작업”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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