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게리 왕 FTX 공동 창업자는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전 최고경영자(CEO)보다 샘 뱅크먼 프리드(SBF)에게 더 위험하고 불리한 증인”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그동안 SBF는 바하마에서 지내는 동안 알라메다 리서치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캐롤라인 엘리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방어 논리를 펼쳐왔다. 최근 엘리슨이 미국 검찰에 기소되며 본인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소송은 더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 게리 왕은 검찰이 그에게 제기한 ‘사기 방조’ 혐의를 인정했고, 이는 SBF의 방어 논리에 치명적인 균열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