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이 암호화폐 겨울, 특히 알트코인 겨울은 2023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전날 공개한 ‘2023년 암호화폐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또 지속 가능한 토큰경제학, 각 생태계의 성숙도, 그리고 상대적인 시장 유동성 등 여러 변수들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고품질 코인으로 디지털자산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은 다른 알트코인들의 경우 내년에 모멘텀을 많이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들은 “투자자들의 알트코인 축적 의사는 2022년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심하게 영향을 받았으며 완전 회복되려면 여러 달 소요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전 약세장들이 대개 최소 18개월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시장은 2023년 하반기까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다지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코인베이스 분석가들은 이런 견해를 확인하며 신뢰 붕괴는 “적어도 몇 개월 더” 지금의 하방향 사이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또 암호화폐시장이 2023년 초반 몇 개월 동안 전통 위험시장과 디커플링(탈동조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FTX 붕괴로 인한 유동성 제약이 단기적으로 암호화폐시장의 정상적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고품질 암호화폐들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 COINBASE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니콜라스 머튼 “비트코인 브레이킹 포인트, $13K 하락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