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CEO 사임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실시한 후 도지코인(DOGE)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장 출발 전 코인마켓캡에서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도지코인은 3.8% 하락한 0.074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마감된 머스크의 트위터 여론조사에서, 그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찬성 의견이 57.5%, 반대 42.5%로 최종 집계됐다.

머스크의 지지를 받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도지코인(DOGE)이 트위터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희망이 가라앉으면서 큰폭으로 하락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상당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20% 가까운 손실을 나타냈다.

이러한 매도세에 따라 도지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6억6800만달러로 128% 급증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확정된 후 트위터의 결제 수단 채택 소문이 확산되며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트위터를 곧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지코인은 0.0744 지지선 아래까지 하락했다.

크립토뉴스는 현재 도지코인의 황소와 곰이 기존 지지선 주변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0.0702달러 지지선에서 매수 주문이 재개되면 저항선 위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테슬라, 총체적 난국.. “머스크 신뢰 무너지면 주가도 무너진다”(ft. 트위터 도지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