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번 주 급격한 자금 유출로 몸삼을 앓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바이낸스에서는 약 9억 달러가 유출됐습니다. 이날 모든 중앙화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돈보다 많습니다. 자금 유출은 일부 진정됐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토큰 BNB는 지난 일주일 22.0% 하락했습니다. 바이낸스를 향한 시장 불안감이 BNB 토큰 가격에 반영됐습니다.

이번주 투자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뉴스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 발언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전년비 2% 상승)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도 상향됐습니다. 연준 정책전환(Pivot)을 기대하던 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4.4% 하락한 1만 6669.1달러에 거래됩니다. 알트코인 시장은 이번 주 9.2% 하락했습니다. 알트코인 하락세가 비트코인 시장 대비 강했습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8%, S&P500은 2.2%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은 0.3% 하락했습니다. 자산 시장 전반 하락세가 우세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가 주식 시장 대비 강했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뉴스와 분석을 정리했습니다.

#바이낸스 FUD에 자금 유출 이어져, BNB 토큰 한 주간 22.0% 급락
바이낸스 대상 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FTX 붕괴 후 바이낸스가 재무 정보와 준비금 증명 보고서 등을 발표했지만, 내용에 부정확한 부분이 있다는 의혹입니다.

창펑자오 CEO가 “자금인출은 흔하다”며 시장을 달랬지만, 투자자 불안은 바이낸스 자금 유출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2일 바이낸스에서는 하루 새 약 9억 달러가 유출됐습니다. 이날 발생한 모든 중앙화 거래소 유출액보다 큰 수치입니다. 현재 자금 유출은 일부 진정됐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토큰 BNB는 지난 일주일 22.0%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9.2% 하락했습니다. BNB 토큰 하락세에 바이낸스를 향한 시장 불안감이 반영됐습니다.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 자산과 채무자 고려 담보율은 101%입니다.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바이낸스가 규제 부문에서는 명쾌히 할 일들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상한 온체인 활동을 볼 수 없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낸스, 회계 정보 공개했지만 재무구조 ‘미스터리’”

글래스노드, 바이낸스 준비자산 온체인과 불일치 지적…마자르 감사중단–시장 불안(FUD) 지속

바이낸스, 하룻새 9억 달러 넘게 빠져나갔다

바이낸스, 코인 유출 일단 멈췄다…FTX 반사이익 토해냈다

바이낸스, 제2의 FTX 되지 않을 것 … 온체인 데이터 분석 – 크립토퀀트

주기영, “바이낸스는 FTX와 달리 수상한 온체인 활동 없다”

#연준 금리 전망 상향, “인플레 기준 조정 없어”…매파적 기조 이어가
현지시간 12월 14일, 연준은 50bp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인식이었습니다.

연준은 최근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가 이어졌음에도, 시장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전년비 2% 증가)를 도달하기에는 먼 길이 남아있다는 입장입니다. 목표 금리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되어, 시장에 만연하던 정책 전환(Pivot) 기대감이 무너졌습니다.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다’ 부정적인 경제 지표가 연준 정책 전환과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투자 시장에서 고려할 것은 실제 경기 침체 발생에 대한 전망입니다.

S&P500은 지난 일주일 2.2%, 나스닥은 같은 기간 2.8%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6.2% 줄며 시장 투자 심리 위축을 보였습니다.

연준 파월: 인플레 2%로 하락 확신할 때 금리 인하 … 인플레 목표 상향 고려치 않아

연준 내년 금리 5.1% 전망, 6% 가까이 올릴 가능성도

뉴욕 연방은행 총재 “현재 예상보다 최종금리 더 높아질 수도”

피터 쉬프 “연착륙은 없다. 경제는 붕괴하고 불타 오른다”–FED가 악마와 거래한 대가

나쁜 뉴스는 그냥 나쁜 뉴스다…거시지표 해석이 달라진다

#’창펑자오와 머스크’ 글로벌 유력가들의 SNS 활용
이번 주 트위터는 유력가들의 행보로 뜨거웠습니다. 바이낸스 창펑자오는 트위터리안 비트코인 아카이브가 AMA 중 발언한 개인 지갑 관련 이슈를 다루자 “비트코인 아카이브의 기존 트윗은 꽤 좋았는데, 최근 몇 개는 의심스럽다”며 언팔로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트위터에서는 특정 언론 기자들의 트위터가 차단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도니 오설리반 CNN 기자, 라이언 맥 뉴욕타임즈(NYT) 기자, 드류 하웰 워싱턴포스트(WP) 기자, 독립언론인 아론 루파’ 등 머스크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들을 전하던 기자들인데요.

이들은 머스크 전용기 위치를 파악하는 트위터 계정, ‘@ElonJet’ 금지에 대해 취재·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일부 기자들이 ‘암살 좌표’를 게시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직접 특정 인물을 지칭하고 평가하는 것은 메신저를 향한 탄압이 될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의 가치를 존중한다’던 창펑자오, ‘트위터 내 모든 합법적인 발언을 허용하고 싶다’던 머스크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창펑자오, 비트코인 아카이브 언팔–“코인 개인지갑 보유자 99% 돈 잃을 것” 보도 공유 이유

“창펑자오, 개인 지갑 99% 돈 잃을 것” 실제로 발언했다…AMA 녹취록 확인

머스크, 쓴 소리 기자들 트위터 계정 차단…CNN·NYT·WP 등

머스크는 왼쪽 오른쪽?…민주당 비판 잦지만, 공화당 지지 발언 드물어–NYT

트위터, CNN 등 기자 계정 무더기 정지…EU 제재 경고(종합)

#블록페스타 2022, “웹3.0 새로운 봄을 향해”
블록미디어가 주최하는 ‘블록페스타 2022: New Spring for Web3.0”행사가 12월 1일과 2일 강남 업라이즈 라운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술, 비즈니스, 금융, 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웹3.0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2일차에는 10개의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벤처캐피탈 심사역들을 대상으로 피칭 경연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블록미디어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전문 매체로써 시장 혁신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웹3.0의 기대로 가득찬 블록페스타2022, 연사들의 발언을 동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더 샌드박스가 꿈꾸는 OPEN NFT 메타버스 – 이승희 더샌드박스 코리아 대표

온체인데이터 분석, 암호화폐의 미래 – 장병국 크립토퀀트 공동대표

블록체인으로 구현될 새로운 웹 인프라 – 슈퍼블록 김재윤 CEO

증권사 연간 전망 상저하고(上低下高), 크립토 시장은? – 서병윤 빗썸 경제연구소 연구소장

“웹3.0의 봄은 온다” 오전 세션 랩업 – 최순중 블록미디어 대표 및 연사

“NFT, 모든 것을 위한 토큰” –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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