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법무부 파산감시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FTX 공식 채권자 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 자회사 GGC인터내셔널 등 9명의 채권자를 임명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모든 무담보 채권자의 이익을 대변하게 된다. 통상 채권자 위원회에 참여하는 채권자는 다른 모든 채권자에 대한 변제가 끝난 뒤 마지막으로 배분받는 구조를 가진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FTX 무담보채권자위원회는 자체 변호사와 금융 자문역을 고용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게 되고 FTX 파산사건과 관련된 대부분의 협상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관련 비용은 FTX가 부담한다.

위원회에 포함된 채권자 9명은 제네시스(Genesis) 계열사 GGC 인터내셔널, 헤지펀드 코인시던트 캐피털(Coincident Capital International), 옥토퍼스 인포메이션(Octopus Information), 윈센트 투자 펀드 PCC(Wincent Investment Fund PCC), 펄사 글로벌(Pulsar Global), 윈터뮤트 아시아(Wintermute Asia PTE), 법률회사 펀턴 앤드류스(Hunton Andrews Kurth)를 대표하는 개인 채권자 제커리 브러치(Zachary Bruch)와 기타 개인 채권자 두 명 등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FTX 계정에 약 1억 7,500만 달러의 파생상품 자금이 묶여 모회사인 DCG그룹에 자금 투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현재 파산 신청을 피하기 위해 최소 1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 노력중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윈터뮤트(Wintermute) 역시 FTX의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에 속하게 됐다. 윈터뮤트는 지난 11월 FTX에 약 5,5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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