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16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뱅킹 규정을 승인했다. 해당 규정은 은행의 특정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2%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일반적으로 1% 미만이여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정 암호화폐 자산은 분류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NFT, 스테이블코인, 비보증(Unbacked)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한 토큰화된 전통 자산이다.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기존 바젤 프레임워크에 명시된 리스크 기반 자본 요건(Risk-based capital requirements)의 적용을 받는다. 규정은 2025년 1월 1일까지 시행된다. 앞서 민간 국제금융기관 연합체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6월 BCBS가 발표한 ‘은행 암호화폐 보유량, 자본 1%로 제한’과 같은 규정은 지나치게 금지적(Prohibitive)인 접근이다. 암호화폐 관련 투자 활동이 비은행 부문으로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적어도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 제한을 기본자본(Tier 1 capital)의 5%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