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로 구성된 DAXA는 이달 내로 가상화폐 상장 폐지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위메이드의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가 상폐 조치되면서 가상화폐의 상장과 폐지 절차가 ‘깜깜이’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결정이다. DAXA는 이미 지난 7월 상장 최소 요건을 마련하고 8월부터 이를 바탕으로 자체 상장 심사 가이드라인을 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확정될 공동 가이드라인은 상폐에 대한 최소한의 요건만 담고 있는 것으로 실제 상세한 상폐 기준은 각 거래소 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공동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혼란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