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당국의 사법 처리 가능성에 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이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BNB는 24시간 전보다 4.7% 하락한 276달러에 거래됐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속에서 BNB는 새로운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는 보도에 따라 낙폭이 확대됐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검찰이 CEO 창펑자오(CZ)와 바이낸스의 일부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소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는 2018년 시작됐으며 바이낸스의 미국 돈 세탁법 및 제재 조치 위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로이터의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회사는 플랫폼에서 금융 범죄와 싸우기 위해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늘렸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핀볼드는 바이낸스가 법적 문제가 가중되면서 법무팀을 보강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핀볼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바이낸스 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번 수사 결과는 BNB 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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