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디지털자산펀드의 거래량이 2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비트코인펀드 투자 분위기는 완만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9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펀드의 거래량은 6억7700만달러로 2년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숏펀드로부터 2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시장 분위기는 다소 긍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주 전체 디지털자산펀드는 880만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시 이득을 얻는 숏비트코인펀드에선 39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하는 비트코인펀드에는 1710만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펀드는 11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억80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펀드의 최근 자금 유입 추세는 달러 강세 분위기가 꺾인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펀드는 240만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펀드는 4주 연속 마이너스 자금 흐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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