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 스시스왑의 CEO 제러드 그레이가 프로젝트 자금이 18개월 이내 고갈될 위험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는 전날 스시스왑 포럼에 올린 글에서 스시스왑의 재정이 “상당한 적자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스시의 운영상 생존력에 도전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즉각적인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해 스시스왑의 고유 토큰 스시(SUSHI) 가격이 그레이의 포스팅 이후 13% 넘게 급락, 1.19달러로 후퇴했다고 전했다. 스시는 연초 대비로는 88% 하락했다.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이더리움에서 스시스왑의 월 거래량은 1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5월의 250억달러 대비 95% 감소했다.

이에 비해 대표적 탈중앙 거래소 유니스왑의 11월 거래량은 43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 대비 50% 감소했다.

지난 10월 스시스왑 CEO를 맡게된 그레이는 스시스왑 플랫폼을 운영하는 개발자들이 연간 운영비를 9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줄였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레이는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일시적 방안으로 스시 토큰 스테이킹에 주어지는 모든 보상을 1년 또는 새로운 스시 토큰에 대한 경제적 모델이 완성될 때까지 스시스왑 재정으로 돌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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