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의 올해 수입은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FTX 붕괴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로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블룸버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쇼’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1년 코인베이스는 약 70억달러 수입을 올렸고 약 40억달러의 플러스 세전영업 현금흐름(EBITDA)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수치는 지난해의 약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 직후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2022년 수입이 2021년의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또 샘 뱅크만-프리드의 FTX 붕괴는 잘못된 경영 또는 회계 실수 보다는 “대규모 사기”의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80% 넘게 하락했으며 3분기 수입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의 약 1/4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뉴욕 시간 7일 오후 1시 42분 약 1% 하락, 42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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