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은 FTX 사태의 영향으로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모닝 컨설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FTX 파산의 여파로 비트코인이 6개월 후 지금보다 32% 이상 하락한 1만1526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FTX 붕괴 며칠 후인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성인 2200~44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비트코인 가격 예상치는 지난 10월 조사보다 5600달러, 올해 1월 조사에 비해 1만550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는 반면,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1만7503달러까지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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