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라과이 하원 의회에서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이 부결됐다. 해당 법안은 전력업체가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력의 상한선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7월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입법부로 다시 보내졌으며, 5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재투표가 진행됐지만 통과에 필요한 41표를 채우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앞서 파라과이 현지 그리그 사업자(전력사) ANDE는 정부에 채굴자에 부과하는 전기료를 기존 산업용 전기료보다 최대 60% 인상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