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아르카(Arca)의 투자노트를 인용 “FTX 붕괴 등 대형 악재가 터졌지만, 비트코인(BTC) 도미넌스(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중 비트코인 시총의 비중)가 뚜렷하게 상승하지 않았다. 이는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이탈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아르카(Arca)의 트레이딩 및 운영 부문 이사인 웨스 한센(Wes Hansen)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투자노트를 통해 “BTC는 최근 몇 달 동안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투자자들은 더 이상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 11월 FTX 붕괴 사태 이전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약세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모습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올해 FTX 사태 이후 BTC의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모습이 관측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해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