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기술주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의 상관관계가 3년여 최저 수준으로 약화되며 비트코인과 대형 기술주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블록웍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과 QQQ의 30일 상관계수는 이번 주 -0.77 아래로 떨어지며 3년여 최저를 기록했다.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1이면 완전 같은 방향으로, 상관관계가 마이너스 1이면 완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웍스는 현재 비트코인과 QQQ의 30일 상관계수가 -0.77 밑으로 하락했다는 것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비트코인과 대형 기술주들의 상관관계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QQQ의 60일 상관계수도 현재 -0.2에 머물고 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설립자 톰 에사예는 기술주와 블루칩 주식들이 계속 비트코인 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11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데 비해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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