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 심화 우려…소액 투자자에 피해 전가 안 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2년 유예 및 과세 완화 등의 정부안에 대응해 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사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금투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등으로 주식시장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년부터 금투세가 도입돼 과세가 강화될 경우 국내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되고 주식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회의에서 제기됐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소액 투자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금투세 도입을 2년간 유예하고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를 완화하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윤 대통령은 당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 문제에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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