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위메이드가 공식 성명문을 통해 “DAXA 거래소들의 위믹스 상장 폐지가 일방적이었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하여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들은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를 공지했다.

위믹스는“커뮤니티와 투자자를 배려할 수 있는 기회마저 주지 않은 DAXA의 조치에 실망스러움을 느낀다”며, “문제가 된 원인이 해소되었는데, 원인 그 자체 혹은 다른 이유로 판단을 내린 것은, 소명은 애시당초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성명문을 통해 “이번 투자 유의종목 지정 사태를 계기로, 그간의 성장지향적 사업전개에 걸맞는 관리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했던 것을 통감하고 소명의 과정에서 내실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며, “위믹스 재단의 위믹스는 단 한 개도 초과유통되지 않았기에 DAXA의 비합리적 결정에 불복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DAXA의 상장폐지에 “가처분 신청으로 바로 잡을 것”이라 말했다.

DAXA는 “위메이드가 투자자들에게 미디엄, DART 공시 등을 통하여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DAXA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하여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DAXA 관계자는 24일 오전 블록미디어에 “장 대표의 ‘상장 폐지 불가’ 발언이 역효과를 냈다”고 회원사들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헀다. 장현국 대표는 과거 “위믹스가 상장 폐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공언하며 ‘대마불사’론을 펼쳤다.

위메이드는 오는 25일(금) 오전 11시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직접 DAXA 거래소 상장 폐지 관련 상황과 위메이드의 대응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 시간 11월 24일 오후 11시 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는 전일비 69% 급락한 702원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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