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 공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풋콜 스큐(콜옵션 대비 풋옵션 비용을 측정하는 지수)가 마이너스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풋콜 스큐 지표가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이 하락세에 베팅을 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정책과 거시경제 요인이 더 이상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투심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풋옵션 편향 상태는 매크로 요소보다는 FTX 파산 등 업계 이슈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퀀트 기반 트레이딩 기업 TDX 스트래티지스(TDX Strategies) CEO 딕 로(Dick Lo)는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보다는 현재 제네시스의 건전성 여부 뉴스 또는 루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헷지하기를 더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