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레이 코바릭(Ondrej Kovarik) 유럽연합(EU) 의회 의원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는 유럽 규제 관할권의 밖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유럽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로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FTX 붕괴 사태는 각국 규제당국에 암호화폐 규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을 수는 있다. EU 의회도 MiCA 도입을 위해 막바지 작업은 진행 중이지만, MiCA는 EU 관할권 내에서 적용되는 규제기 때문에 지역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물론 모든 암호화폐 기업이 EU 관할권 내에서 설립되고 운영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지만, 결국 글로벌 규제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