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CEO 창펑자오가 오늘(24일) 오후 3시 블룸버그와 생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생방송에서 FTX 관련 현안과 바이낸스의 역할 등 다양한 질문을 받았고 대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파산 회생 신청을 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지 디지털의 잔여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재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의 발언 한마디에 보이저의 플랫폼 토큰 VGX 가격이 순간 44% 급등했다. 그가 관련 발언을 시작한 15시 25분 0.361달러였던 VGX는 급등세를 보이더니 순식간에 0.51달러로 44% 급등했다.

오후 5시 41분 현재 VGX는 0.4725달러로 떨어졌지만 인터뷰 직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30.8% 오른 상태다.

창펑자오는 “지난번 보이저 자산 입찰을 진행할 때 시장에 바이낸스가 중국 회사라는 소문이 나돌았고 바이낸스를 입찰에서 밀어내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이낸스는 중국 기업이 아니다. 우리는 중국과 전혀 관련이 없다. 내가 중국인처럼 보이는 것뿐. 바이낸스US는 합법적으로 미국의 많은 회사를 인수했다. 여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재차 바이낸스에 대한 편견을 불편해 했다.

[사진=블룸버그 생방송 인터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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