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러시아 의회가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시키기 위해 현행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러시아 하원의 이같은 노력은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러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모두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코인니스는 전날 러시아 하원의회가 현지 암호화폐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기존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디지털 금융 자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현지 암호화폐 채굴 합법화,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허용 등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하원 경제정책위원회 위원 세르게이 알투호프(Sergey Altuhov)는 “암호화폐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문제는 오늘날 암호화폐가 국가의 규제 관할 밖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연방 예산에 수십억의 세수 손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