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공매도 투자자인 짐 차노스(Jim Chanos) 키니코스캐피털 창업자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쥐어 짜내기 위한 구조”라고 비난했다. 그는 “당초 암호화폐 업계는 암호화폐가 대체 결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암호화폐를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고 말을 바꿨다. 결국 암호화폐가 일종의 투기 자산이라는 의미다. 업계에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도 아이러니다. 사실 암호화폐는 규제 환경에서 벗어난 탈중앙화 시스템을 목표로하는데, 이제는 규제를 갈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