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오는 11월 30일 뉴욕타임스 주최 ‘딜북 서밋’에 연사로 참석한다고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8만명의 팔로우를 가진 암호화폐 저널리스트 오티즘 캐피털(@AutismCapital)은 “홍보대행사 M그룹을 통해 FTX/SBF가 뉴욕타임스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주장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트윗에서 “한 소식통에 따르면 FTX와 SBF는 M그룹을 홍보대행사로 사용하고 있다. M그룹은 과거 뉴욕타임스와 칼럼니스트 앤드류 솔킨(Andrew Sorkin)과 긴밀히 협력해 홍보 목적의 기사를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최근 FTX와 SBF 관련 (뉴욕타임스의) 연성 기사를 해석할 수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M그룹의 공식 홈페이지와 링크드인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FTX 관련 홍보 기사와 FTX 관계자의 CNBC 출연 장면도 올라와 있다. 이 회사는 FTX 뿐만 아니라 코인쉐어스, 컴패스 마이닝 등도 대행해왔다.

논란이 일자 홍보대행사 M그룹도 해명에 나섰다. M그룹은 트윗을 통해 “우리는 FTX를 대신해 홍보대행을 했지만 그들의 사기 행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FTX의 파산 소식 이후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 우리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뉴스 또는 SBF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M그룹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7개국에 9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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