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 약 10% 하락, 40.62달러까지 밀리며 2021년 4월 기업 공개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FTX 붕괴 여파로 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과 거리를 두면서 이달 들어 39% 하락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25분 코인베이스 주가는 8.19% 내린 41.56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베이스 채권 가격도 하락했다. Finra-모닝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채권은 11월에 15% 떨어졌다.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이어는 “FTX에 대한 코인베이스의 노출은 작다. 그러나 최근 주가 약세의 대부분은 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거래소에 돈을 보관하기 보다는 콜드 스토리지를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준비금 및 다른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노출과 관련, 투자자들이 더 많은 명확성을 갖게 될 때까지 코인베이스의 앞길은 험난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 속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계속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펀드들이 11월 들어 코인베이스 주식을 130만주 이상 매입했으며 이는 21일 거래 가격 기준으로 약 5600만달러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코인베이스 주식은 약 840만주로 증가했다. 이는 유통되는 코인베이스 전체 주식의 약 4.7%에 해당된다.

블룸버그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은 최근 월가의 여러 분석가들이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과 대비되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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