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인 제시 파월은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음 강세장을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파월은 뱅크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FTX 붕괴 사태 이후 싱장 전반의 상황과 현재 진행 중인 약세장 탈출 가능성 등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FTX 사태의 여파가 기관뿐 아니라 많은 소매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혔으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은 2024년 상반기 예정된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다음 강세장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마다 이루어지며,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공급량 감소를 유도해 자산의 희소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전형적인 수급 메커니즘 때문에 강세장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일어났고, 2021년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3% 하락한 1만671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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