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위터의 암호화폐 팀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테스 리니어슨은 지난해 트위터에 입사해 암호화폐 팀을 이끌어왔다.

테스는 지난 목요일 “회사를 떠난다”는 인사를 트위터에 올렸다. 테스는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도 바꾸고 “버튼을 누르지 말라”는 트윗도 날렸다.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들에게 “하드코어 업무를 각오하라며 ‘예스’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퇴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테스가 말한 버튼이 바로 ‘예스’ 버튼이다.

한편 머스크는 금요일 다시 트위터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코딩을 할 줄 아는 직원은 누구든 내 방으로 오라”고 말했다. 트위터 직원들이 동요하며 회사를 떠나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것. 코딩 인력을 내부에서 전환 배치하고, 트위터 개편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가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들어온 암호화폐 책임자가 트위터를 떠남에 따라 향후 암호화폐 관련 트위터의 개발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인지 주목된다.

머스크는 광고주 이탈, 직원들의 동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위터 개혁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이후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 먹고 자면서 일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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