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내달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FTX 설립자 샘 뱅크만-프리드(SBF)애 출석을 요청할 것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청문회는 금융서비스위원장 맥사인 워터스(민주)와 공화당 다선 의원 패트릭 맥헨리가 초당적으로 개최하는 이례적 청문회며 FTX와 알라메다 이외에 바이낸스 등 다른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도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워터스 위원장은 “FTX 붕괴는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줬으며 피해자들의 많은 숫자는 어렵게 번 돈을 FTX 거래소에 투자한 평범한 사람들로 그들의 재산이 불과 몇 초만에 사라지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불행하게도 이번 사건은 지난 1년간 붕괴된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많은 사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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