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FTX의 파산 신청 이전에 2억~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테마섹은 현재 투자금을 회계상 상각(write off) 처리 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 테마섹은 지난 3월 기준 2930억 달러를 운용 중이어서 FTX 파산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브스는 지난 11일 “테마섹, 패러다임, 세쿼이아 캐피털이 이번 FTX 붕괴 사태로 인해 가장 큰 손실을 입은 3개의 기관 투자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세쿼이아 캐피털은 FTX, FTX US 투자금을 펀드서 0으로 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