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FTX 사태가 폰지 사기와 유사하다”며 “제출한 법률 안에서 고객 보호를 위한 조항을 세심하게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공화당인 루미스 의원은 지난 6월 민주당의 커스텐 길리브랜드 의원과 공동으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상원에 제출한 바 있다.

루미스 의원은 해당 법안에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 자산과 자기 자산을 분리하도록 하고, 파산 시에도 100% 고객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우리는 법안을 신중하게 다시 살펴볼 것이며, 고객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그러나 “FTX 사태가 벌어졌다고 해도 ‘즉자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2023년에 매우 신중하고, 세심하게 움직일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루미스 의원은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과 같이 일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 뿐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모든 형태의 고객 보호 이슈를 다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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