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인 리플랩스 지원에 동참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뉴욕 남부지방법원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에게 SEC를 상대로한 재판에서 리플을 지원하는 법정 의견서(amicus brief) 제출 허가를 요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SEC의 명확한 규정에 없는 상황에서 SEC가 수천 가지의 디지털 자산 중 한 종목의 판매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 전에 회사측이 이를 방어할 수 있도록 공정한 통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SEC가 암호화폐 산업을 감독하는 방식에 일관성이 없어 암호화폐 산업 내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조성해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여러 관련 기업들처럼 이번 재판 결과가 암호화폐 업계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 리플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는 미국의 암호화폐 지지 단체인 블록체인협회가 법원에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법정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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