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솔라나에 기반을 둔 디파이 거래소 망고가 약 1억달러의 자산을 해커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솔라나에 예치된 총 자산 가치(TVL)가 급감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의 TVL은 망고 사건 발생 이전 13억달러에서 1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  2021년 7월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망고는 이번 피해를 입기 전 솔라나 디파이 생태계 TVL에서 8%의 비중을 차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한편 해커들은 망고의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해 담보 가치를 일시적으로 높임으로써 망고로부터 실제 담보 가치 대비 훨씬 많은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망고 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MEX 그룹 최고 경영자 히란더 미스라는 망고 사태와 관련, “탈중앙 거래소(DEX)는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라는 관점에서 아직 성숙하지 않으며 자체 보안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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