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와 암호화폐시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후 낙폭을 추가 확대했다.

뉴욕시간 오후 1시 30분 S&P500지수는 약 2.5%, 다우지수는 약 1.8%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3.5%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1만95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의 9월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실업률은 3.5%로 하락,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튼은 이날 암호화폐 하락에 대해 “나는 하락 추세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약세장 사이클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는 수십년래 가장 가파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이 계속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강력한 고용시장 보고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약화시켰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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