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 확인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4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컴퓨팅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립토브리핑은 해시레이트와 가격의 바닥이 역사적으로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에서 1만8000달러까지 하락하자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급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그것이 비트코인의 가격, 특히 주기의 바닥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료: 글래스노드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동안 28달러에서 2.25달러로 폭락했던 2011년,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단시간에 절반으로 급락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시레이트와 가격이 거의 동시에 바닥을 쳤다는 사실인데, 이러한 현상은 2018년 12월과 2021년 여름에도 반복됐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4시간 전보다 2.0% 오른 1만99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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