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현지 로펌과 핀테크 경영진을 인용해 러시아가 국경 간 결제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로펌 KKMP의 선임 어소시에이트 Elena Klyuchareva는 “러시아가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또는 다른 암호화폐를 국경 간 결제에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를 국경 간 결제에 활용하더라도 은행 등 주요 기관들만이 정부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디파이 스마트뱅크(InDeFi Smart Bank) CEO Sergey Mendeleev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변동성이 덜한 경우에만 러시아가 국가 간 결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이반 체베스코프(Ivan Chebeskov) 러시아 재무부 금융정책국장이 “이르면 내년부터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