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한 암호화폐 기업 보이저 디지털의 자산을 약 14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저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FTX가 보이저 자산 매각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보이저 자산 인수 가격은 약 14억2200만달러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보이저 자산 경매에서 FTX가 5000만달러에 보이저 자산을 낙찰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낙찰 가격 14억2200만달러엔 미래 어느 시점에 정해질 보이저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의 공정 시장 가치 13억1100만달러, 그리고 예상되는 가치 상승에 따르는 1억1100만달러의 “추가 고려”가 포함됐다.

보이저는 향후 자사 고객들을 FTX US로 옮기게 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보이저는 챕터 11 파산 신청이 마무리된 뒤 보이저 고객들이 FTX US에서 암호화폐를 매매하고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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