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비트코인(BTC)의 위치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7월, 이더리움 연구원 비벡 라만은 인터뷰에서 머지 이후 이더리움이 마침내 가장 큰 장애물을 무너뜨리고 비트코인을 뛰어넘어 최고의 암호화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은 기대했던 강세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대부분 암호화폐들과 함께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방식 업그레이드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며, 그마저도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이더리움은 처음 출시 당시부터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로(Hiro)의 알렉스 밀러 CEO는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이미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재로서는 이더리움이 시가총액 면에서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1.8% 오른 1만9279달러, 이더리움은 0.3% 상승한 134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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