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토큰 상장에 있어 당국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증권에 대한 정의를 연방 기관에 따라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문제에 있어 한 명의 경찰, 한 명의 규제기관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상원 농업위원회가 암호화폐 규제 관련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회의에서 SEC가 규제의 명확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펫 투미(공화-펜실베니아) 의원의 지적에 대해 그는 “우리는 거래소, 중개업자, 수탁업자 등 암호화폐 중개인들과 대화하고 있다”면서 “업계, 시장 참여자들과 실질적인 대화를 하고 그들이 규제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또한 겐슬러 위원장은 업계가 투자자 보호에 나서지 않는 한 사람들은 이 공간을 신뢰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극단적으로 말하면 모든 코인은 증권사기”–SEC 위원 마크 우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