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분증명(PoW) 전환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를 계기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을지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창업자 앤서니 트렌체프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앞설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랠리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을 평가절하하지 말라고 말했다.

트렌체프는 “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적어도 10년 동안 보유할 생각인 만큼 이들에 대한 평가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경쟁 관계로 보는 시각에 이의를 제기하며, 비트코인이 더 나은 버전의 금에 가깝다면 이더리움은 이상적인 탈중앙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렌체프는 두 자산 모두 에너지 효율적인 자산으로 전환 중이며, 대규모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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